1월 초.

신정 지나고 첫 출근날 눈 오지게 왔음.

추운데서 눈맞으며 1시간 넘게 버스 기다려서 탔다.

버스가 느려. 밖에서 걸어가는 사람들이 더 빠르더라.

길가는 중에 월드컵 경기장근처는 아예 자동차 버리고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들을 떼로 목격.

신기했음.

평소에는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는길인데 사람들이 꽤나 걸어다니더라고.

그리고 결국 5시간에 걸쳐서 출근했다.

출근하자마자 퇴근이 뭔지 첨으로 알게되었음.

퇴근시간이 한참남았느데 상가에 다른 사람들은 집에 가는데 시간걸린다고 일지 다 가더라.

하하하.

추가하자면 사장님도 3시간 늦게 오셨데.

길가에 차 버리고 걸어서 출근하셨다드라.


그리고 나서 눈이 쌓여서 주체가 안될정도인 나날이 계속되다가 나 점심먹으러 가면서 넘어졌듬.

슬리퍼 신고 횡단보도 건너다가 마지막 한발작을 남겨두고 제대로 엉덩방아쪘음.

우엥~

아프더라.

집에가서 보니 꼬리뼈 부근이 제대로 검은색이야.

동생군한데 말해봤더니 자기도 꼬리뼈 다쳐봐서 안다고 한 2~3주는 아플 각오하래.

확실히 앉았다 일어날때 가장 아프더라.

남들이 볼때는 치질환자 같을거 같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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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일기) l 2010/01/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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